당선 축하 인사와 당부 동시에 전해…전공의법 지속적 피드백 강조

대전협이 문재인 제 19대 대통령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약속했던 보건의료 주요 공약들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기동훈)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어지러운 시국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 같이 전했다.

특히 대전협은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의료 영리화 정책 전면 제고 △적정부담·적정수가 체계 전환 △대통령 직속 4차 산업위원회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분과 설립 △복지부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 등의 공약 등 국민건강과 의료계 비전을 위한 공약들이 원만히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협은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김용익 원장의 발의로 상정된 전공의법에 대해 법의 준수를 위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당부했다.

기동훈 회장은 “전공의 수련시간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전공의법 제 7조가 오는 12월 23일 시행된다”며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시간으로 인해 환자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전공의법이 끝까지 완벽하게 안착해야 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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