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우리들병원 은상수 진료부장 ‘European Spine Journal’에 등재

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은상수 진료부장(사진)은 척추 전방전위증 및 척추 분리증이 극심한 허리 및 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낭종을 유발할 수 있음을 새롭게 제시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한 임상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저널 ‘European Spine Journal’에 최근 등재됐다.

척추 뼈에서 생긴 낭종은 중장년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허리 및 다리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 낭종이 커지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면 허리 통증, 엉치 내려 앉는 느낌, 다리 저림과 통증, 걷다가 쉬어야 하는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MRI 검사를 통해 보면 척추 극돌기의 위 아래 간격이 좁아져 있고 척추관 내에 물혹(cyst) 같은게 관찰되는데, 그동안은 이 낭종의 발생 원인에 대해 뚜렷히 밝혀진게 없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척추 전방전위증이 있는 경우, 몸의 균형을 유지 하기 위해 허리가 뒤로 젖혀지고 이때 극돌기가 서로 닿아서 낭종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척추 분리증이 있는 경우에는 허리 뼈가 흔들거리는 불안정성이 생기고 이를 극복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낭종이 두꺼워짐을 밝혔다.

은상수 진료부장은 요추5번~천추1번 척추 전방전위증 및 분리증에 의한 요추4번~5번 낭종 3례를 각각의 상황에 맞춰 전방 유합술, 후방 유합술, 나사못 없이 수술하는 후방 감압술의 각기 다른 수술법으로 치료를 하였고, 12개월의 추적관찰 결과 허리 및 다리 통증이 효과적으로 개선되었음을 보고했다.

은상수 진료부장은 "흔하지 않은 비슷한 케이스를 연달아서 치료하면서 낭종의 새로운 원인을 찾게 되었다. 극돌기 사이에 척추 낭종이 있다면 인접 마디에 척추 전방전위증이나 척추 분리증이 있을 수 있음을 주지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춰 치료법을 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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