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체 해커에 취약점 노출…서버 보안 인식 키워야

의약품유통업체 서버가 해커 먹잇감으로 전략하는 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의약품 관리 프로그램 서버가 해커에 노출되면서 전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의약품 정보 보고 등 전산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자체적인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낮아 운영 비용도 적고 기술적인 적용이 자유로운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지 않아 외부 해커들의 접근이 용이한 수준인 경우도 있어 해커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이 해커로부터의 공격을 받아 서버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있었다”며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이제는 서버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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