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자존심 회복-국민 신뢰 되찾는 노력 펼치겠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철수 신임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2일 성수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철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 보니 저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되었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모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협회장에게 주어진 막중한 직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공약에서 제시했던 것처럼 치과의사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첫 공약이기도 한 개원환경 개선은 치과계 유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기조로 민관합동 보조인력 지원기구를 설치해 바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치과계가 주도해 온 네트워크형 사무장 치과 척결과 최근 불거진 먹튀 치과 등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자율징계권을 쟁취해 이들을 발본색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0대 집행부가 흔들림없이 치과계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회무를 펼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저희의 멘토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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