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성 카테터의 세계적 기준…‘빠른’ ‘작은’ 기능 담은 직관적 네이밍, 일상 속 행복 만끽

말할 수 없는 질환 가진 환자 돕는 ‘콜로플라스트’

뇌신경 또는 척수 손상으로 신경인성 방광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말 못 하는 고민이 있다. 대부분의 삶을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신체적인 불편함도 있지만, 도뇨 문제로 화장실 가는 일조차 환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에 신경인성 방광환자들은 아예 외출하지 않거나 외출을 하더라도 일부러 물을 마시지 않고 소변을 참는 등의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갖게 된다. 덴마크 헬스케어 기업 콜로플라스트(Coloplast)는 남에게 선뜻 말할 수 없는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돕겠다는 이념 하에, 척수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자가도뇨 카테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_자가도뇨카테터 '스피디캐스'

간헐적 자가도뇨란 환자가 직접 요도를 통해 카테터(요도관)를 방광 안으로 삽입, 규칙적으로 방광을 비우는 것으로 척수장애인의 신경인성 방광 장애 치료에 가장 좋은 배뇨법이다.

자가도뇨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카테터 삽입 시 느끼는 어려움과 거부감 때문에 자가도뇨를 망설이는 척수장애인도 많다. 요도에 비해 도뇨관이 너무 크거나, 윤활제를 충분히 바르지 않은 카테터는 삽입 시 뻑뻑함과 이물감을 일으켜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심하면 요도가 손상돼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콜로플라스트가 생산하는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는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을 거쳐 업그레이드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척수장애인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존 카테터 유일, 개봉 후 즉시 사용 ‘스피디캐스’

먼저 스피디캐스(SpeediCath)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가 수월하고 편안하게 카테터를 삽입할 수 있도록 진일보한 제품이다. ‘speedy(빠른)’와 ‘catheterization(도뇨)’을 혼합해 만든 이름에 걸맞게, 기존 카테터 중 유일하게 개봉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소변 흡입구를 매끄럽게 연마하고 제품 전면에 활성화된 친수성 윤활제를 균일하게 코팅함으로써 삽입 시 마찰과 요도 손상을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크기와 길이가 다양해 남녀노소 환자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스피디캐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허 받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5년간 친수성 카테터의 세계적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립스틱 크기로 모든 장점 누리는 ‘스피디캐스 컴팩트’

콜로플라스트_자가도뇨카테터 '스피디캐스 컴팩트'

콜로플라스트는 척수장애인이 배뇨 걱정 없이 자유롭게 외출하며 일상 속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스피디캐스 컴팩트(SpeediCath Compact)도 출시했다. 스피디캐스에 ‘compact(작은)’를 더한 스피디캐스 컴팩트는 기존 스피디캐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립스틱 크기의 작은 사이즈 덕분에 휴대가 용이하면서도 스피디캐스가 가진 모든 장점을 십분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남성용 스피디캐스 컴팩트는 일반 남성용 카테터 제품의 1/2 사이즈, 여성용은 일반 여성용의 1/3 사이즈다. 또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심미적 요소를 가미해 사용자의 일상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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