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수술 폭넓게 지원…6월 초 모든 인수절차 완료

일본 올림푸스가 내시경 등 진단화상을 병원에서 관리·관람하는 시스템을 담당하는 미국 이미지 스트리밍 메디컬(IS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예정액은 7800만달러.

올림푸스는 세계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소화기내시경 주변영역으로 사업범위를 넓히고 외과수술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 미국 자회사는 ISM의 모든 주식을 취득하고 완전자회사화하기로 했다. 6월 초 모든 인수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ISM은 미국 대학병원 등에 시스템 공급실적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3100만달러였다.

내시경이나 CT 등 진단화상은 고화질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이 관리하는 데이터 용량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화상을 표시하는 시스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림푸스는 오는 2021년 3월까지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의료사업 매출액을 2016년 3월 결산시기 대비 50% 증가한 9000억엔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기와 시스템을 아울러 제안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하고 외과수술 관련 수주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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