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열 한국제약산업연구회장…올해는 제약산업 교육·홍보에 주력 

"4차 산업 중심에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로 양질의 인재를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첫 시도로 교육을 택했습니다"

한국제약산업연구회(KPAI, 이하 제약산업연구회) 최중열 회장(현대약품 상무·사진)이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나 밝힌 제약산업연구회 활동에 대한 청사진이다.

제약산업연구회는 지난 3월 29일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 비영리단체로 제약산업에 대한 교류확대와 업계 인재들의 직무능력 배양을 통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제약산업연구회는 제약개발(규제과학) 실무자 약 1000여명을 중심으로 제약 산업(바이오 의약품 포함)과 관련된 국내외 제도와 정책에 대한 연구를 통한 근거와 정부 정책대안 등을 마련해 제약산업의 활성화와 성장을 이끌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법인회원 113개사를 포함해 1200여 명이 속해 있는 제약산업연구회는 총 6개 분과로 나눠 활동을 하고 있는데, IR분과(Industrial Research)를 비롯해 △RA분과(Regulatory Affairs) △MA분과(Market Aceess) △TP분과(Training&Publishing) △GS분과(Global Stategy) △BD분과(Business Planing)등으로 구성돼 있다.

IR분과는 연구회 다양한 활동을 알리고, 국내외 제약 전반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RA분과는 약사법 및 관련 고시에 대한 규정 검토와 의약품 인허가 관련 정책을 파악해 합리적 제도운영을 위한 해외 허가제도 연구와 정보공개 현황 연구를 수행하고, 회원 의견을 수렴한 정부 정책제안·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또 MA분과는 의약품가격결정 요소 전반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최적의 가격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역량과 유연한 사고 프레임을 통해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TP분과는 규제과학분야의 직무교육을 진행해 제약사 개발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약산업 전반 해외 자료번역·출판을 통해 지식 공유를 담당한다.

더불어 GS분과는 국내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허가제도의 연구와 담당자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BD분과는 국내외 의약품 연구개발 및 파트너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개발 부서의 대응전략에 관한 연구활동을 한다.

최 회장은 "올해는 제약산업연구회를 알리고 실무자를 위한 교육 활동에 주력하려 한다"면서 "지난 4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보험약가부터 개발, 수출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실무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의 핵심인 제약산업에 대한 국가와 국민들의 관심이 변화하고 있어 제약산업에 대한 연구 활동과 제약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적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제약산업연구회가 이에 대한 한 축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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