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이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복음 통일을 이루자'는 취지의 한국통일선교연합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한국통일선교연합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가나의집 3층 파이디온홀에서 비전 선포와 통일의료선교 네트워크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의료단체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와 전주 예수병원(대외협력부장 윤용순)을 비롯한 14개 국내 기독교 보건의료단체 및 4개 일반 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초청돼 통일의료선교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통일의료선교에 한국교회와 기독 의료인의 역량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통일선교연합 이사장 이성희 연동교회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환영인사에서 "한국통일선교연합은 많은 북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서 앞으로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려는 단체"라며 "특별히 북한 사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료관계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족하지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귀한 사역의 첫 단추를 끼우면서,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협력하고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잘 감당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통일선교연합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복음 통일 이룩하자'는 목표로 2016년 11월 24일 설립된 교계 연합기관으로, 이성희 목사, 김승규 목사, 전명구 목사, 이영훈 목사, 이종승 목사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과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크리스천 전문인들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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