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립제1중앙병원장 서울성모병원 방문
장기이식 등 임상교류 확대 및 조혈모세포은행 설립 협의

27일(목)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회의실에서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장과 서울성모병원장, 병원관계자들이 의료기술 지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좌측부터) 송현 진료부원장, Batsuuri Byambadorj 병원장, 승기배병원장, Norov Oyundelger BMT 센터장, 박형주 흉부외과장, 정득남 국제협력팀장

의료환경이 열악한 몽골에 우리나라의 선진의료와 시스템의 전수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몽골에 의료한류가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4월 27일 교류중인 BMT 센터 외, 임상과의 확대와 조혈모세포은행 설립을 위해 방문한 몽골의 국립제1중앙병원장을 맞이했다.

이번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에서의 방문은 바츄리 밤브더르치(Batsuuri Byambadorj) 병원장과 Norov Oyundelger BMT(조혈모세포이식) 센터장이 함께 방한했으며, 27일 서울성모병원장 승기배 교수와 심장이식과 관련된 논의를 했다.

이어 28일 서울성모병원 BMT 센터장 이종욱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소아 BMT 프로그램 진행 요청했다. 더불어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방문해 조혈모세포은행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기존의 두 차례 MOU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 성공과 BMT 센터를 개소,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진 회의와 교육을 구현한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은 더욱더 안정되고 지속적인 의료기술을 다지기 위해 이번 방문을 진행한 것.

특히, 바츄리 밤브더르치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교류 임상 분야를 심장수술과 장기이식, 소아 BMT 분야까지 확대해 의료 기술을 전수 받고, 몽골 현지에 조혈모세포 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방안을 요청했다.

바츄리 밤브더르치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큰 도움과 지원으로 인해 몽골 의료 발전에 크나큰 업적을 이루게 된 점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성모병원의 지원에 힘입어 몽골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기존 BMT 기술 이전 프로그램과 같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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