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코스메틱 '일진-케론씨플러스(리바이탈에센스)' 등 6개 품목 

사용해서는 안 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넣거나 사용기준을 초과한 국산, 수입 화장품 6개 품목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CMIT와 MIT, 즉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을 넣거나 사용기준을 초과한 6개 품목을 회수해 폐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수대상 품목은 ㈜일진코스메틱 '일진-케론씨플러스(리바이탈에센스)', (주)수안향장 '실버애쉬왁스' 등 6품목으로 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회수·폐기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권오상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향후 소비자가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MIT/MIT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삼푸 등과 같이 씻어내는 화장품에만 제한적으로 사용(0.0015% 이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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