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의대협,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 정책간담회…김용익 원장에 핵심 아젠다 전달
젊은 의사들이 보건의료의 밝은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을 더불어민주당에 직접 제안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기동훈)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 류환)는 지난 27일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에 방문, 김용익 연구원장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간담회에 앞서 내부 논의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바라보는 보건의료 관련 핵심 아젠다 9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차원의 투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전공의 모성보호 장치 마련 △의료인 위협하는 폭언 및 폭행 근절을 위한 장치 마련 △군의무장교 복무기간 감축 △의사 국가시험 응시료 인하 △부실의대 문제 해결 △환자안전을 위한 전문가 중심 조직적 개편 등이 그것.
대전협 기동훈 회장은 “젊은의사협의체 정책안의 현실성을 위해 최대한 실현 가능한 안건들과 대안으로 구성하려고 논의에 논의를 거쳤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핵심공약과 젊은 의사들의 정책안이 많은 부분에서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익 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미래 보건의료 비전과 방향성을 젊은 의사들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젊은 의사들이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 주체로서 전문가적 자율성을 확보하고 정의로운 마음으로 자존감을 지키려는 스스로의 변화와 노력에 게을리 하지 않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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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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