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유발 마스트세포가 결핵균 감염으로부터 보호

日 연구팀 새 결핵예방법 개발 기대

꽃가루 등 알레르기증상을 유발하는 세포가 결핵균의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후쿠이대 연구팀은 결핵균의 성분을 인식하는 자연면역의 메커니즘을 밝힌 것으로, 결핵에 대한 새로운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알레르기증상에서 히스타민 등을 방출하는 마스트세포에 주목했다. 이 세포에 결핵균 성분을 첨가한 결과 히스타민을 방출하고 자연면역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포내 단백질을 약물로 활성화할 수 있다면 새로운 결핵예방법 등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세포배양 실험에 유전자공학의 응용, 약물에 의한 저해실험 등을 조합시킨 연구로 이미 제약회사로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라며 "균을 어떻게 죽이는지가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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