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평균 80점으로 직전평가보다 12% 향상…최하위 등급도 상승

2016년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가 전반적으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6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열어 2016년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현판수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서비스품질을 높인 1226개소에는 '최우수(A등급)기관' 현판을 수여하고, 그 중 평가점수 상위 20% 범위에 속하는 최우수기관 930개소에는 총 33.2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평가대상 재가 장기요양기관의 평균점수는 80.1점으로 2014년 평균 71.5점보다 8.6점이 올라 직전평가대비 12%가 향상됐다.

2009년부터 4차례 평가 받은 기관의 평균점수는 85.2점으로 2016년에 처음 평가 받은 기관의 평균점수 76.4점에 비해 높아 평가를 거듭할수록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장기요양기관별 평가등급은 금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공표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는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평가와 달리 평가결과 하위등급기관(E등급)은 다음연도에 수시평가를 받도록 했는데 2015년도 최하위등급을 대상으로 2016년도 수시평가 실시한 결과 평균 67.4점으로 전년대비 12.8점이 상승해 수시평가 제도가 하위등급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향후 서류평가를 최소화하고 공단 전산자료 등을 활용한 사전평가를 확대해 이용지원 등 평상시 실제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는 평가체계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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