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백제, 동원 등 5개 업체 6조 1801억원 매출 올려…시장 점유율 35.44% 차지

국내 빅 5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지오영그룹 등 상위 5개 업체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6조 1801억 53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5조 3850억 7300만원)대비 14.8% 성장했다.

◆상위 5위 의약품유통업체 매출 실적 <단위 : 백만원, %>

업체명 매출액 증감 영업이익 증감 순이익 증감
2016 2015 2016 2015 2016 2015
지오영그룹 3,022,939 2,584,926 16.94 38,099 30,276 25.84 24,327 24,226 0.42
백제약품그룹 1,091,838 930,970 17.3 6,666 6,257 6.54 5,678 8,366 (32.1)
동원약품그룹 864,656 811,809 6.5 12,340 10,368 19.0 9,982 8,437 18.3
태전약품그룹 640,062 571,430 12.01 6,091 6,923 (12.02) 4,439 4,263 4.13
지오팜그룹 560,658 485,938 15.4 6,361 4,667 36.30 5,622 6,038 (6.89)
  6,180,153 5,385,073 14.8 69,557 58,491 18.92 50,048 51,330 (2.50)

이들 업체들의 매출 6조 1801억원은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전체 매출은 17조 4336억원 중 35.44%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들 대형 업체들의 매출 성장세는 14.8%, 영업이익은 18.92% 성장하는 등 시장 확대를 넓혀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업체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지오영그룹은 지난해 3조 22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6.9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5.84% 늘어난 380억, 당기순이익은 0.42% 증가한 243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영은 1조 2075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기대비 19.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217억원을 올렸고, 반면 순이익은 7.5% 줄어든 144억원에 그쳤다.

판매법인 지오영네트웍스가 7054억, 케어캠프 3727억, 청십자약품 2743억, 대전지오영 1026억원 매출을 올렸다.

경남청십자약품이 978억, 호남지오영 949억, 연합약품 지분을 매입해 상호를 변경한 종속회사 강원지오영은 836억원, 제주지오영 487억을 올렸다. 그외 성창약품 205억, 남산약품 145억 순이다.

작년 지오영에 이어 두번째로 1조 매출 시대를 연 백제약품그룹은 17.3% 성장한 1조 918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영업이익은 6.54% 증가한 66억, 순이익은 32.1% 줄어든 56억원을 올렸다.

백제약품은 지난해 1조 24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기대비 16.7% 성장을 했고,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56억, 반면 순이익은 32.1% 줄어든 12억원을 올렸다.

병원영업에 주력하는 백제에치칼은 669억 매출로 27.3% 성장했고, 영업이익 또한 35.4% 늘어난 10억원, 순이익은 9.1% 증가한 12억원을 올렸다.

지난 2~3년간 물류센터 구축 등 가장 활발한 시설 투자를 진행한 동원약품그룹은 지난해 전국 6개 법인이 총 8,6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기대비 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23억, 당기순이익 역시 18.3% 늘어난 99억원을 올렸다.

동원약품과 동원아이팜(舊석원약품)이 첫 2000억원 매출시대를 열었다.

동원약품이 14.4% 성장한 2191억, 동원아이팜이 7% 성장한 2094억, 각각 5.2%와 5%가 성장한 동원헬스케어와 대전동원약품이 각각 1541억, 127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반면 대구 소재 동보약품은 5.5% 감소한 1044억, 경남동원약품은 8.5% 성장한 49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도권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는 태전약품그룹은 6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2.0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01% 줄어 60억원을, 순이익은 4.13% 증가한 44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거점이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는 티제이팜이 11.7% 성장한 40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6월말 결산법인 태전약품은 1823억원의 매출로 11.3% 성장했다. 티제이에이치씨는 17.4% 성장한 532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오팜그룹은 5606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5.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6.3% 늘어난 63억, 반면 순이익은 6.9% 줄어든 56억원을 올렸다.

서울지오팜은 18.9% 성장한 1915억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본사인 지오팜(대구)은 12.5% 성장한 1551억, 대전지오팜은 1387억 매출을 달성해 21.2% 성장했다. 광주지오팜은 3.8% 성장한 7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