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제 화장품 미용박람회 참가...동유럽 최대 뷰티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엔도더마(대표 김재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인터참 국제 화장품 미용박람회(INTERCHARM professional)’에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1994년 시작돼 올해로 24주년을 맞는 인터참 국제 화장품 미용박람회는 러시아와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최대 규모의 미용 전문 박람회다. 화장품, 미용 의학, 헤어, 네일 등 뷰티 산업과 관련한 전 품목의 전시 및 수출 상담이 이뤄지며 매해 그 규모와 수준이 날로 높아지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약 20여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엔도더마는 단독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자사 핵심 제품인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를 소개했다.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로 구성된 마이크로 구조체 패치다. 액체 형태인 일반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에서 빠른 속도로 분해되는 반면 CLHA는 히알루론산 자체가 교차 결합하는 겔 형태이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수분을 보유한다. 한번 사용으로 7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러시아 및 동유럽을 비롯해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엔도더마 부스를 방문하여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유럽 최대 뷰티시장으로 알려진 러시아는 한국 화장품 업체들에게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유럽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에서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퍼지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Gel 형태의 CLHA를 적용한 엔도더마의 마이크로 구조체 패치가 K-뷰티를 대표하는 제품으로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독일 1, 2위 홈쇼핑사 계약 등 본격적인 유럽 진출에 앞서 러시아 등 동유럽 의 유력 바이어들에게도 엔도더마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였다”며 “동유럽 시장 진출에 적기임을 확인했고 적극적인 판로 공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도더마는 국제 표준화인증 ISO 22716 획득에 이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이하 CGMP, 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 인증을 획득, 품질 안전 및 품질관리 능력에 있어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엔도더마는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로 진피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현재 간염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을 주사바늘의 고통과 공포 없이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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