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육역량 강화 사업 추진 - 장애아·암환자 돌봄사업도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이 최근 몽골 현지에서 간호 보건복지 교육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몽골 현지에서 열린 간호 보건복지 교육센터 개소식

호남지역 대학 최초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조선대는 간호학과가 주관이 되어 몽골 민족대학교의 간호학 및 보건복지 전공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민족대가 있는 바양골 지역의 취약계층 장애아 및 암환자 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월 20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열린 교육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에는 몽골 교육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주 몽골대사, 바양골 구청장, 바양골 사회복지국장, 몽골민족대학 이사장과 총장, 몽골국립대학교 간호대학장, 울란바토르 소재 간호대학장 및 학과장, 김진희 단장, 정형식 대학원장을 비롯한 조선대학교 교수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몽골민족대학교 의과대학 1층의 간호&보건복지 교육센터에서 현판식이 거행된 데 이어 예술공연장 603호에서 열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서는 몽골민족대학 게렐트엇 이사장 환영사, 김진희 책임교수 인사말, 오송 주 몽골대사와 바트수우리교육부장관·아초그체첵 보건복지부장관·나랑게레 바양골 구청장·정형식 조선대 대학원장 축사에 이어 김진희 책임교수가 사업을 소개했으며 몽골민족대학교 베 다쉬 덜거르 총장이 조선대학교 사업 참여 교수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행사에 이어 조선대학교와 몽골 민족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부과제 별 사업팀 회의가 열렸으며 간호학과 대학교육 교과과정 협의회와 보건복지전공 교과과정 협의회를 구성했다.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김진희·김진선·강희영 교수(간호학과)와 정형식 대학원장(경영학부), 박대환 교수(독일어문화학과), 김진숙 교수(행정복지학부), 정성배 교수(행정복지학부) 등 교수 7명과 전담 연구원 2명을 투입하여 민족대학교 간호학과 학부 교육과정 개선과 석사학위 과정 개설, 보건복지 전공 학부 교육과정 개선, 교수역량 강화 지원, 교육 인프라 확충, 교수 및 학생의 국제화 능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수 6명과 전담 연구원 1명을 투입하여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으로 바양골 지역의 장애아 및 말기 암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 돌봄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교육매뉴얼을 개발하며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한국문화의 교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대상 태권도 교실을 개설하고, 민족대학교에 간호학 및 보건복지 전공의 선진 교육 시스템을 정착하고 이를 몽골 전체 대학으로 확산함으로써 몽골의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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