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비즈 매치 메이킹' 개최…중국 수출 활로 뚫릴까

의약품수출입협회가 국내 제약사들의 중국 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는 코엑스에서 2017 '한국-중국, 비즈 매치 메이킹‘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제약사와 중국 제약사간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일약품, 코오롱생명과학, 삼오제약 등 19개 국내 제약사가 참가했으며 중국에서는 15개 제약사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각 제약사 간 1대 1 맞춤 미팅은 약 40분씩 4차례 이상 진행됐고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각 회사 니즈에 맞는 제약사들이 매치됐다.

의수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지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해 한국과 중국 간 의약품 교류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의수협은 중국의 중국진출구상회와 협의를 통해 의약품 등록 개선 관련해서 상호 해결 창구 역할을 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중국에 의약품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5년의 시일이 걸려 중국 진출에 최대 걸림돌은 의약품 등록 시기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들이 제조하고 있는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가 개최한 비즈 매치 메이킹 행사에서 국내 제약사와 중국 제야가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의수협 김한기 회장은 "이번 양국간 비즈 매치 메이킹 행사를 비롯해 CPHI 중국 등 양국간 의약품 수출입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는 이미 ICT 기술에 의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제약사들의 사업 환경은 글로벌화 할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중국 제약사들은 개량신약 등으로 주죽으로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고 기술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직접 개발 보다는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 만큼 중국 제약사와 한국 제약사 대표들간 더 깊고 더 좋은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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