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테라, 애드베어, 휴마로그 등 18개 제품 직면

번스타인

올해 세계적인 대규모 제약사 가운데 265억달러 규모의 특허만료가 있을 것이라고 번스타인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총 18개의 주요 브랜드 의약품이 올해 특허 만료에 직면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로슈의 맙테라, GSK의 애드베어(Advair, fluticasone propionate/ salmeterol), 릴리의 휴마로그와 시알리스,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에타, 화이자의 비아그라, MSD의 바이토린 등이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올해의 특허만료는 2025년까지의 만료 중 최대 규모로 재작년이나 작년에 이들 업체 가운데서 각각 4개와 9개만 만료됐던 데 비하면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단, 만료 제품의 총 매출 중 45%가 로슈, 사노피, BMS, 릴리 등의 생물약으로부터 와 제네릭이 아닌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게 되는 만큼 매출 침식 속도는 더 느리겠지만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다고 번스타인은 덧붙였다.

한편, 2025년까지 특허만료와 파이프라인의 가치 가능성을 봤을 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동기간 연간 평균 5.6%의 성장이 예측돼 가장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화이자의 예상 성장률은 연간 2%로 가장 낮았으며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배제했을 때의 성장률 전망은 BMS가 가장 높았다.

에어듀오 레스피클릭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이미 테바가 애드베어의 제네릭으로서 에어듀오 레스피클릭(AirDuo RespiClick, fluticasone propionate/ salmeterol) 흡입기 및 그 위임형 제네릭을 최초로 출시했다.

이는 애드베어의 흡입기와 바로 대체 가능하진 않지만 용량에 따라 69~81%까지 더 저렴하게 나왔으며 특히 LABA의 용량이 더욱 낮아 COPD에는 허가되지 않았다.

애드베어는 작년에 34억8500만파운드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밖에도 노바티스의 산도스도 히크마와 함께 그 제네릭 출시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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