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15% 지급…시장 영역 확장

벡톤 디킨슨이 C R 바드를 현금과 주식 2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바드의 최종 종가에 25%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317달러의 가격으로서 바드의 주주는 주당 현금 222.93달러와 벡톤 디킨슨의 0.5077주를 받게 돼 합병된 회사의 총 지분에서 15%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벡톤 디킨슨은 사업의 초점을 당뇨 이상으로 말초혈관질환, 비뇨기과, 탈장, 암에 이르기까지 포함하게 된다.

아울러 중국 등 미국 외 시장에서도 성장이 기대되며 2020년까지 연간 3억달러의 비용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벡톤 디킨슨은 밝혔다.

이와 관련, 의료계의 통폐합과 비용 지불측의 압박 심화에 따라 의료기 업계에서도 성장이 저하되면서 지난 수년 이래 이윤 마진을 높이기 위한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다.

올 초에도 애보트가 세인트쥬드를 25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고 2년 전에도 벡톤 디킨슨은 케어퓨전을 120억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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