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 2부 우승…여자부, 국립나주병원 김기양‧김혜정 팀 우승

제 33회 보건복지부장관배 보건복지가족 테니스대회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부 우승과 3부 우승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의학신문사와 보건복지부 테니스동호회(회장 권덕철 복지부 기획조정실장)가 주관,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보건복지부장관배 보건복지가족 테니스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부와 3부 우승을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승 기념 촬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유의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1·3부 우승을 휩쓸었다.

보건복지부 소속기관, 산하단체 등 19개 기관 55개팀 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상위 랭크인 남자 1부에서는 식약처가 보건복지부를 꺾고 올라온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치열한 경합 끝에 복식 스코어 2-1로 꺾었다.

1부 3위는 준결승에서 식약처에게 아깝게 진 전통의 강호 국립나주병원이 차지했다.

남자 2부는 국립소록도병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준우승, 제약바이오협회가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선수 출신 없이 진행하는 3부 경기에서는 식약처가 우승,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국립암센터와 국립재활원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국립나주병원 김기양‧김혜정 팀의 경기 모습.

복식 1조로 구성돼 치뤄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국립나주병원의 김기양‧김혜정 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최미연‧이윤미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공동 3위는 국립재활원 윤경희‧최은지 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윤미선‧정순희 팀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기량과 매너를 보여주는 이에게 전달되는 일석상은 국립여수검역소가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팀단위로 일석상을 받은 경우는 대회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다.

식약처는 두터운 선수층을 기반으로 주전과 비주전의 고른 분포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초강세를 보여줬다.

보건복지가족 테니스대회는 보건복지 일선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선수와 응원단으로 참여, 체력을 단련하고 단합된 모습을 표출하며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대회로 1회 대회부터 의학신문사가 주관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의 테니스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규 복지부 차관도 개회식에 참석, 선수들을 격려하고 화합의 분위기에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축사 중인 방문규 차관(사진 왼쪽)과 김성주 대표.

방문규 차관은 축사에서 “작년 대회에 이어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몸을 운동을 통해 다진다면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좋은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선수들의 파이팅을 기원했다.

공동 주관사 의학신문사의 김성주 대표도 축사를 통해 “보건복지가족 테니스대회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언론사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33회 보건복지가족 테니스대회 경기결과

  1부 2부 3부 여자부
우승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소록도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나주병원
김기양‧김혜정
준우승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민연금공단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최미연‧이윤미
3위 국립나주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립암센터·국립재활원
(공동 3위)
국립재활원 윤경희‧최은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윤미선‧정순희(공동 3위)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