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2016년 사이 복용 임신부 태아 기형

ANSM

프랑스에서 간질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발프로에이트와 관련해 최대 4100건의 기형이 보고됐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ANSM에 의하면 1969~2016년 사이에 임신부 발프로에이트 복용으로 인해 프랑스에서만 최대 4100명의 태아가 자궁에서 주요 기형을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발프로에이트는 프랑스 사노피에 의해 개발돼 간질에 데파킨, 양극성 장애에 데파코트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됐으며 현재는 신경적 발달을 저해시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당국은 또한 올 하반기에 발프로에이트의 신경학적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DA는 지난 2013년 발프로에이트에 대해 임신부 복용 금지를 경고한 바 있으나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5년 가족단체가 소송을 제기한 뒤에야 허가 및 판매에 대한 예비적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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