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약바이오협회…임상시험 관련 종사자-신약연구·개발자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이 신약 연구·개발자, 비임상시험실시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7년 비임상시험 전문성 강화 교육'을 오는 2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연다.

20일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비임상시험'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시험물질의 성질이나 안전성에 관한 각종 자료를 얻기 위해 실험실과 같은 조건에서 동물·식물·미생물과 물리적·화학적 매체 또는 이들의 구성 성분으로 이뤄진 것을 사용해 실시하는 시험을 말한다.

해당 교육은 신약개발 단계에서 실시되는 '비임상시험'에 대한 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18일까지 4차례에 걸쳐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이해와 적용' 등 4가지 주제로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이해와 적용 △신뢰성 보증업무 이해 △비임상시험 국제 가이드라인의 최신 동향 △비임상독성시험 적용 등이다.

특히, 올해는 2017년부터 시행중인 의료기기 GLP 적용에 대한 교육과 제형변경·소아용 의약품에 대한 비임상 안전성평가,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시 고려 사항 등의 교육이 실시된다.

이종권 안전평가원 특수독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제약사, 비임상시험실시기관 등의 비임상 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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