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일까지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주민 진료활동

울산시의사회(회장 변태섭) 의료봉사단이 올해로 6년째 개발도상국 의료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캄보디아 봉사활동 장면

울산시의사회는 울산시와 공동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남태평양의 섬 나라 바누아투 포트빌라시 클리닉센터 및 지역 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7년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시행된다.

바누아투는 호주 동북쪽 약 80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이다. 국내 총생산(GDP)은 전 세계 233개 국가 중 207위로 최빈곤 국가에 속하며, 마을단위의 의료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건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봉사단은 백원진 보건이사(백신경외괴의원)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박4일 동안 현지에서 내과 정형외과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6개 진료과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보건의료기관 방문, 보건의료체계 및 시스템 시찰, 양국간 의료 협력방안 간담회 등을 갖고 의류 학용품 의료기기 선물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위생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의사회와 울산시의 해외 의료봉사는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캄퐁츠낭주 캄퐁트로라이군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