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과정에 3종 화합물 사용으로 출생률 15~25%로 향상

日 연구팀, 실험동물 제작에 활용 기대

배양과정에 3종의 화합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복제 쥐의 제작효율을 최대 약 25%까지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긴키대와 교토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의료용 실험동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같은 유전정보를 가진 동물을 만들어내는 체세포 복제기술에서는 핵을 제거한 미수정 난자에 복제하고자 하는 개체의 체세포 핵을 이식한다. 여기에서 생긴 복제배아를 가짜부모인 암컷의 자궁에 넣어 출산시킨다. 하지만 핵이식 후 생기는 다양한 부적합으로 출생률이 매우 낮고 복제배아를 100개 넣으면 1~수마리 태어나는 확률이었다.

연구팀은 단독사용으로 복제 제작효율의 개선이 확인된 트리코스타틴A, 비타민C 외에 탈이온화 소혈청 알부민에 주목했다. 이 세 화합물을 특정 시간간격과 순서로 배지에 넣고 복제배아를 배양한 결과 건강한 복제 쥐의 출생률이 약 15~25%로 향상됐다.

연구팀은 "쥐 외 다른 동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돼지를 이용해 실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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