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마리프, 아이스하키 분야 재활장비 후원 등 주목-“가능성 확인 및 글로벌 판로 개척 실현”

74억 세계인들에 눈과 귀를 사로잡을 스포츠 대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2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며 대한민국은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하계올림픽·동계올림픽·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가운데, 국가적 이벤트에 대성공을 위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도 팔을 걷어 붙였다.

특히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가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원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압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 대성마리프(회장 이재화)는 아이스하키팀 안양한라의 16~17년도 시즌 동안 물리·재활장비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성마리프 공기압마사지기를 사용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한국대표팀 박우상 선수(안양한라 소속)

최근 2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전 우승)을 달성한 안양한라팀은 정규리그 최다 우승(5회) 기록을 가진 32년 전통의 아시아 최강팀이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의 뼈대를 이루는 선수들 대부분이 안양한라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이 된다.

올해 함께 창립 32주년을 맞은 대성마리프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사익을 넘어 의미 있는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방침과 더불어, 안양한라처럼 국가 대표 공압 의료기기업체라는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끼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고 선수들은 올해 정규시즌 최다 승점(120점) 기록을 세우는 등 다른 팀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보답했다는 후문이다.

대성마리프 이재화 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재활과 물리 치료 장비를 후원해 선수들의 신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 깊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기적인 홍보 계획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마리프는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7)에서 공압 수관절 재활장비 Reha-pro와 차세대 정맥혈전 예방장비 DVT-4000S를 새롭게 선보여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외에도 ‘평화의 벽·통합의 문’ 건립 운동에 동참하며 올림픽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평창 패럴림픽 출전 선수 의료시설에 재활로봇 지원하며 경기장 치매환자 이탈감지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다각도로 후원을 나선 의료기기 업계들에 노력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업체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고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살펴 부상을 방지해,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의료기기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최첨단 기술로 도약하는 국내 의료기기의 가능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로 실현시키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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