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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들이 작년 1000원어치를 팔아 약 22원을 남긴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지오영 등 137곳 의약품유통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 17조 4336억 1600만원에 영업이익 3922억 2300만원을 올려 평균 2.25%의 영업 이익률을 나타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2814억 8700만원을 올려 1.61%의 순이익률을 보였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작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모두 성장하는 등 수익성이 어느정도 회복세에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출 30위권 업체 중 영업이익률 2.25%에 대부분이 못미치고 있어 대형업체들의 수익성은 중소형업체들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대형업체들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중소형업체들은 자신만의 시장을 가지고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매출 200억원대의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경일약품 8.73, 서호메디코 9.26, 효성약품 9.94, 해운약품 11.55%, 남산약품 13.14% 등 좋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백제약품 0.55%, 복산나이스 0.56, 티제이팜 0.78%, 경동사 0.51% 등의 수치를 나타내 대조를 이루었다.

업체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비아다빈치가 13.6%, 명진팜 15.69%, 태종약품 10.8%, 아산유니온팜 10.21%, 킹스팜 15.51%, 해운약품 11.55%, 다림양행 12.4%, 남산약품 13.14% 등으로 10%가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또함 순이익률을 살펴보면 명진팜 12.21%, 킹스팜 11.7%, 아산유니온 10.41%, 안연케어 7.61%, 해운약품 9.33% 등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137개 의약품유통업체 2016년도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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