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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의료로봇 ‘특화전략산업 돼야’국회서 의료로봇산업포럼 개최 - 인프라와 협의회 출범으로 지원 적기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무절개 또는 최소절개 치료가 가능한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특화전략산업이 되어야 한다”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 센터장(앞줄 중앙)

이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포럼에서 박종오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장이 ‘국내외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 동향’의 주제발표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박 센터장은 지금까지 센터에서 개발한 대장내시경 로봇, 캡슐내시경, 혈관마이크로로봇, 박테리아 나노로봇 등을 소개하면서 마이크로 로보틱스 연구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가 센터의 비전이지만 의료기기 발전방향에 있어서는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의료로봇 사업 관점에서는 “미국ㆍ일본ㆍEU 등 외국의 관련사업 지원이 치열한 상태에서 '퍼스트 러너(First Runner)'로서의 선점효과가 있다”며 “특허, 인프라, 기반기술과 다양한 사업화 성공사례와 특히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가 출범했다”고 지원의 적기임을 주장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미국은 국방로봇 수술로봇 인공지능로봇, 유럽연합은 헬스케어로봇 산업용 로봇, 전문서비스로봇, 일본은 산업용 로봇 헬스케어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특화되어 있다”며 “우리나라도 IT 개인서비스 로봇과 마이크로 의료로봇에 특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경훈 로봇PD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지원현황 및 향후 방향'의 주제발표에서 마이크로 의료로봇의 국내외 연구그룹과 대장내시경 사업화, 갭슐내시경(수동) 사업화, 동맥내 마이크로로봇 위치제어 및 혈전제거, 능동 캡슐 내시경 산업계 기술 이전과 같은 국내 R&D 성과를 소개했다.

김 PD는 올해 '심근경색 중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용 마이크로의료로봇 시스템 개발', '정밀 약물표적 및 방출기능을 갖는 외부 구동형 나노로봇 시스템 개발' 과제를 소개하고 “올해 국내 R&D 예산의 1/4은 의료로봇 분야다”며 “향후 원천 기술 기반 상용화와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에서 김영보 가천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좋은 의료환경에서 여러산업 분야와 융합해 나가는데 마이크로의료로봇만큼 좋은 분야가 없다”며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키워주어야 할 핵심분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도성 한성대 지식서비스및컨설팅대학원 연구원장은 “기업이 상용화로 들어갈때 정부의 자금지원이 필요하고 국가적인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기업인들도 기업가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심한보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장은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은 기존 산업과 달리 속도보다는 장기적인 지속가능성도 따져야 한다”며 “사후에 일어나는 인체 안전성, 파급효과, 그리고 아주 긴시간이 흐른 다음에 미치는 영향력들이 개발 초기에 집중하는 노력보다도 훨씬 더 중요시하는 분야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장병완 산자위원장을 비롯해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동철, 이용호, 오세정 의원 등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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