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14일 진흥원-MaRS Innovation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보건의료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오는 14일 'BIO KOREA 2017'기간 동안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MaRS Innovation-진흥원 공동 세미나'를 연다.

12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국제기술사업화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하며, 한국의 연구중심병원과 캐나다의 MaRS Innovation 멤버기관 간의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진흥원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한국의 바이오헬스 생태계 정책 및 전략을 소개하며, MaRS Innovation의 대표 라피박사(Dr. Rafi Hofstien)는 진흥원과 'MaRS Innovation'의 국제기술사업화 기반조성을 위한 협력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MaRS(Medical and Related Sciences) Innovation'은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캐나다 토론토의 주요대학, 연구기관 등 15개의 멤버기관의 기술사업화 지원기관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에릭 월쉬(Eric Walch)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 연구기관, 기업 등 캐나다 사절단이 대거 참석해 양국의 병원중심 기술사업화 및 교류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간 한국과 캐나다는 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한 양국 사절단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온타리오주 수상이 방한한 가운데 양국 R&D 및 스타트업 지원과 기술·인력교류 등에 대해 MaRS Innovation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10개 연구중심병원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연구성과, 산·학·연·병 협력네트워크는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북미 연구기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올해 'BIO KOREA 2017'을 시작으로 연세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국내 연구중심병원과 토론토 대학, Sunnybrook Health Sciences Centre등 MaRS Innovation 멤버기관 간의 '국제기술사업화 기반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매해 정기적인 세미나를 열어 사업화 정보 및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보건의료분야 산·학·연, 창업기업, 투자기관 등과 연계해 양국 협력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양국의 기술연구 및 기술이전전담조직 등 보건의료 사업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교류하는 등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