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우수상에 서울의대 박상민 부교수-연세의대 곽영란 교수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는 '제50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천재희 교수(연세의대 내과학)를 선정했다.

또 우수상에는 박상민 부교수(서울의대 가정의학)와 곽영란 교수(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천재희 교수<사진>는 면역세포 신호전달체계인 TLR 3/7을 활성화 했을 때 면역 물질인 interferon-β 분비가 증가해 항염증 작용을 해 염증성 장질환 질병 활성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더불어 TLR 3/7 유전자 변이에 따른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예후 (입원, 수술, 스테로이드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규명함에 따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은 국내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 고취와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하여 1967년에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주)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한국 의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유한의학상은 내과계, 외과계,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서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에 노력하는 연구자들이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4월 17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있을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