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23일 '2017 건강서울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시청 앞 광장에서 '주치 약사'인 회원 약사와 시민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2017 건강서울페스티벌' 행사를 소개했다.

2017건강서울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서울시약사회(왼쪽부터 윤승천 홍보이사, 박형숙 부회장, 김종환 회장, 하충열 부회장, 장은숙 부회장, 정영기 부회장)

오는 23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1개 건강상담 관련 테마부스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의약품, 한방생약, 동물용의약품, 체외진단용의료기기,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중년건강과 성인병, 치매예방, 금연, 뷰티·헬스 등이다.

김종환 회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주치약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좀더 주민들에게 약과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접근하는 행사"라며 "약과 건강주간을 선포해 주민들의 건강상담사로서 한발짝 다가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건강주간(건강서울 1주일 전) 서울시의 각 약국들은 △약바로쓰기 캠페인 △남은약 줄이기 캠페인 △단골약국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약사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약바로쓰기 캠페인'은 의약품을 제대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약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약사에게 물어보고, 지명구매 등의 잘못된 의약품 복용습관과 관행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또 '남은 약 줄이기 캠페인'은 가정에서 복용하다 남은 약이나 보관 중인 약을 약국에 가져오면 사용 가능한 약은 복약지도해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할 수 없는 약은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도록 약국에서 안내하는 내용이다.

'단골약국 만들기 캠페인'은 시민들의 단골약국과 주치약사를 만들어 환자·가족의 의약품 복용 이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언제든지 건강관리(약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다.

김 회장은 "약사들은 보건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며 "건강서울에 많은 서울시민들이 참여해 동네약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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