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공장 생산 지연, 식약처 행정처분 등 따라 공급 차질
타그리소는 국내 환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따라 공급가 인상

국내 및 다국적 주요 제약사들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품절, 공급‧판매중단 사태를 비롯해 가격인상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 머크가 거래 유통업체에 공문을 보내와 판토록주사 1V, 세트로타이드0.25mg 등이 생산 일정 차질로 품절됐다고 밝혀왔다는 것.

한국다케다제약은 제조사 사정에 따른 품절로 4월 3째주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머크는 생산 일정 차질 문제로 4월 한달동안 품절될 것이라고 통보한 것.

이에 앞서 사노피는 멀택정400mg이 PMS 조사 증례수 부족에 따른 식약처 행정 처분으로 2017년 3월 9일부터 3개월간 판매 정지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에 대한 가격이 3.9%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지원을 그 이유로 들었다.

JW중외제약은 크린투 일부 제품을 반품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 제조번호는 16021, 16022, 16023, 6024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12월 보존제 변경 후 위탁생산처인 한국콜마를 통해 최초 생산한 크린투 제품이 출하시는 품질검사 전항목이 적합했으나 JW중외제약 자체적인 장기 안정성 시험에서 일부 제품에서 미생물 시험한도가 초과됐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디포스정50mg은 4월말 재고 소진 후 공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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