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조사·정산 3단계로 업무절차 확 바꿔 - 전 직원 청렴다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이 업무절차를 확 바꾼 요양기관 현지확인 개선안을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심평원 광주지원, 청렴실천 다짐 대회

심평원 광주지원은 지난달 31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직무수행 및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실천 다짐 대회’에서 선정·조사·정산 3단계로 실시하는 현지확인 개선안을 발표했다.

선정단계에서는 조사 대상기관 선정을 지표화‧점수화하여 조사의 객관성을 확보하며 특히 조사단계에서는 구두 요청이 아닌 서면에 의한 자료제출 요청으로 바꿨다.

또한 정산단계에서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행정처리가 이뤄지도록 부당비율 산출을 전산화하도록 하였다.

이날 심평원 광주지원 직원들은 청렴서약문 낭독, 청렴메시지 전달 등과 함께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문을 통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하였다.

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이라는 주제로 정성윤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정 부장검사는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로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에 대하여 인상 깊은 강연을 하였다.

김형호 지원장은 “직원 모두가 청렴한 직무수행을 통해 부패방지와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해 달라”며 “국민과 요양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및 공공기관 청렴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다짐대회에서는 ‘청렴의 날’ 운영 등 지역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하는 청렴운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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