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200여곳 병원으로부터 지지 성명 받아

백병원, 길병원 등 전국 200여곳의 병의원들이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에 따르면 전국 주요대학병원과 약사회 병의원 등 200여 곳에서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지지 성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에 동참한 의료기관은 서울지역 길병원, 회원의료재단, 노원을지병원, 단국대병원, 부산경남지역에서 고신대병원,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대동대학, 진주복음병원, 반도병원, 한일병원, 새통영병원, 창원 메트로병원, 동마산병원, 청아병원, 갑을장유병원, 제일병원, 하나병원, 갑을구미병원, 대전 선병원 등 200여곳이다.

또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병원협회 박용주 부회장 등도 동참을 약속했다.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의약품유통협회가 다국적제약사 유통 마진 인하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국내 제약사 육성은 물론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화, 의약품유통업체의 생존권 확보 등을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서울지역 국산약 살리기 운동 책임자로 지오영 조선혜 회장을 선임하는 등 의약품유통업계의 바잉 파워를 본격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주철재 국산약 살리기 운동 본부장은 "우리약 살리기 운동은 우수 우리 의약품임을 널리 알리고 외자사가 생산 공장을 철수해서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국가 보험재정 절감과 미래 산업인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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