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 혈전흡인, 혈전절세술, 브릴린타 등 눈길

ISC

최근 개최된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ISC)에서 뇌졸중의 치료 및 예방에 관한 6대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고 이번에 메드스케이프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그동안 주로 10 mm 이상 큰 동맥류 치료에만 허가돼 사용됐던 메드트로닉의 파이프라인 색전술기(PED) 혈류 우회 치료가 프리미어(PREMIER) 연구결과 보다 작은 광경동맥류에도 낮은 합병증률로 효과적임이 확인돼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허혈 뇌졸중 재관류에 직접 혈전 흡인이 표준 치료인 스텐트 리트리버와 효과가 맞먹는 것으로 무작위 대조 맹검 시험인 ASTER 연구 결과 확인됐다. 이는 음압을 이용해 카테터로 혈전을 직접 흡인하는 퍼넘브라 흡인 시스템에 관한 시험이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급성 허혈 뇌졸중에 대한 혈관내 혈전절세술이 지난 2015년 무작위 시험 결과에서 효과를 입증한 이후 더욱 확산되며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심장협회 및 뇌졸중 협회가 전했다.

더불어 동측 죽상경화 협착과 관련된 급성 뇌졸중 및 일과성허혈발작(TIA) 재발 예방에 브릴린타가 아스피린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SOCRATES 연구 결과도 주목을 받았다.

또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진이 실시한 소규모 임상시험 결과 뇌졸중을 겪은 환자에 대한 이식 미주신경 자극기 치료가 60일 뒤 상지 푸글-마이어(UEFM) 점수를 9점 더 높이는 등 팔 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도 뇌졸중 후 운동이 인지 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경인지 기능에 대해 여러 종류의 신체 활동을 연구한 14개 시험에서 총 736명의 환자를 검토한 결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만성 뇌졸중 환자라도 운동을 통해 인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12주의 프로그램이라도 인지 기능에 효과적이며 특히 스트레칭, 토닝(toning), 균형 훈련을 조합했을 때 가장 인지 효과가 좋았고 유산소 훈련을 재활에 통합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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