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협회 학술세미나 겸 정기총회 개최…간병비급여화 관련 토론회 개최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박용우 회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박용우)가 노인의료 복지와 요양병원의 발전을 위한 ‘2017 춘계학술대회’를 30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했다.

박용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양병원의 올바른 역할을 정립하게 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

박용우 회장은 “올해 노인인구가 3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2000년 이후 17년 만에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고 9년 뒤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령사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충분한 듯 보이나 대비책은 너무 부족하다”고 염려했다.

박 회장은 이어 “사회적·제도적 준비의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노인의료와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요양병원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토론해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정춘숙·기동민 의원과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등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노인요양병원협회는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의료복지와 요양병원의 역할’이라는 대주제로 2개의 주제토의(△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의 필요성 △요양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와 행정분과(△다빈도 질의응답 △요양병원 심사경향과 진료비 청구 유의사항 △2주기 요양병원 인증조사 대응방안), 치매분과(△치매환자 관리 시스템 △치매 사례관리 현황 △치매환자 간호관리) 세션강연 및 정기총회도 진행했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2017년 춘계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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