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내달 6일 우리약 살리기 공청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다음 달 6일 오후 2시(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공청회'를 열고, 국산 약에 대한 보건의료전문가의 인식과 국산약 살리기 운동 해결과제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이날 공청회는 국산 약 살리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해온 유통협회뿐 아니라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이 후원 및 토론에 참여해 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용철순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는 '국산 제네릭 의약품의 동등성 효과에 대한 고찰'을, 이병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은 '국내 제약사 의약품 청구실태와 제네릭 가격 결정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고찰'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상근 전 대한병원협회장을 좌장으로,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우리약 살리기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서진수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이 '국산의약품 처방증대를 위한 전제조건 및 대처방안',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이 '제네릭 사용의 장애요인과 활성화 방안', 문은숙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가 '국산의약품 사용과 소비자·사회적 책임',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이 '국내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국제조화'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5%,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60%에 달해 매출원가를 높이고, 이는 약값 상승, 유통 마진 저하 등의 본질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의료계와 제약업계, 시민단체가 토론에 적극 관여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논의가 새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의약품은 미래 전략 산업이지만 아직 우리 산업은 국제 경쟁력이 약하지만 우수한 국산 약을 살려 미래 부가가치 산업인 의약품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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