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집행부 빠른 시일 내 예정…'집행부 업무위해 미뤄둘 수 없어'

정기총회 파행이후 준비되고 있는 대한약사회(약사회) 임시총회가 4월 중순 이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28일 약사회 문재빈 총회의장에 따르면, 총회의장단은 집행부가 빠른 시일내 만나 임시총회(임총)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2017년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전경.

최소 오는 4월 17일 공식 대통령선거 공식 운동기간이 시작돼 정국이 어수선해 지기 전에 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임총 소집 1주일 전에 공고를 하도록 하는 약사회 정관규정과 맞물려 가늠되는 날짜는 4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빈 총회의장은 "곧 집행부와 만나 임시총회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며 "임시총회 일정을 너무 오래 미뤄두면 현 집행부가 일을 하는데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 임시총회를 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총회 안건은 이미 부결된 정관개정안(명예회장 특례조항 신설·약바로쓰기운동본부 및 약사미래발전연구원 설치근거조항 신설)을 제외한 나머지 △2016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안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 등이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약사회 조찬휘 회장도 지난 14일 대회원 담회를 통해 "지난 정기대의원총회는 일련의 의사진행 지연사태와 이로 인한 정족수 문제로 모든 안건의 심의가 미뤄져 임총을 기약하게 돼 송구스럽게 여긴다"며 "하루라도 빨리 임총을 열리도록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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