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산업 간담회 개최 - 잇따라 국회·병협 간담회 예정

마이크로의료로봇분야에서 세계 최다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가 제품상용화와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간담회 모습

우선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24일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회원사, 병원 및 연구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인프라 사업 및 마이크로의료로봇에 대한 설명과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회원 간의 의견 교환 및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박종오 센터장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며 “관련 기반기술, 특허, 장비, 시설, 인력인프라는 이미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는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진열 재정비에 나섰다”며 “회장사로서 캡슐내시경 국내시장 및 해외수출을 하고 있는 ㈜인트로메딕을 비롯 가온미디어, 디젠, 우리들바이오, 지금강 등 참여 36개사와 제품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심한보 회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은 신규시장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고 한국의 기술경쟁력도 높다”며 “고부가가치 시장인 마이크로의료로봇 시장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의료기관의 관심을 요청드리며 협의회 회원사 간의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4월 11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가 주최하며,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최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크며, 특히 바이오, 나노, IT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프리미엄 융합산업으로, 시장가치가 매우 커서 앞으로 한국의 특화된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기 확보된 기술 및 특허를 바탕으로 한 실제 상품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한병원협회와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은 국제경쟁력 있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제 마련과 인프라 구성에 매진했다”며 “앞으로는 병원들의 관심과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나노로봇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최초의 대장내시경로봇 개발(2001) 및 상용화(2005)와 캡슐내시경 개발(2003) 및 상용화(2005)를 성공했다.

또 세계최초로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2010), 세계최초의 박테리아 나노로봇개발(2013), 면역세포기반 마이크로로봇(2016)을 개발하고 수술로봇제어기술, 재활용 케이블로봇, 장기치료용 미니로봇, 세포조작용 로봇, 뇌수술로봇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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