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인근에 지상 5층 지하 5층 건물…교수실 및 회의실 등 배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3일 ‘연세의대 미래의학연구센터’ 봉헌식을 통해 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 외관

미래의학연구센터는 강남세브란스 병원 인근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5층 지하 5충, 건축면적 1,091.17㎡, 연면적 11,982.18㎡ 규모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이다.

센터는 교수 및 강사실 126실을 갖추고 있고 연구실을 비롯한 다목적 회의실, 피트니스센터 등이 배치돼 있다.

특히 모든 교수실에 외부 창문이 부착됐으며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건축을 위해 녹색건축인증을 받아 지열시스템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LED등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첨단시스템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2012년 센터 건축계획 수립 후부터 건축기금을 기부한 교수진포함 총 148명의 명단을 새긴 ‘미래의학연구센터 기부자 Donor Recognition Wall’이 로비에 설치됐다.

이날 봉헌식에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 박창일 연세대 재단 이사,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시영 연세의대 학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영명․김병길 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부족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력을 증진시켜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국민을 섬기고 신뢰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미래의학연구센터 외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추진 중인 발전 계획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환자를 배려하는 교수 및 강사진 등의 기부금에 힘입어 센터가 완성될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병원장은 “병원에서 센터까지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진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줘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장기발전계획의 초석이 될 것”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교수 연구실의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연구실 공간을 활용해 병동 리모델링 및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 봉헌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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