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17년 고령친화산업체 지원 사업 공고

고령친화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단계부터 제품 제작 지원과 판로 개척까지 폭 넓은 지원을 통해 시장 활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2017년 고령친화산업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원 분야는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고령친화제품 개발의 단계별 사업추진에 필요한 △산업체 단계별 지원 △판로 개척 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이며, 23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받는다.

올해 사업은 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산업체 단계별 지원'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체 단계별 지원'은 1단계 지원에서 산업체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2단계 지원 산업체를 선정해 고령친화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과 품질개선 지원을 수행한다.

'판로 개척 지원'은 고령친화제품 산업체가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 인증 획득 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해외시장 개척 지원'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 참가 지원'과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을 수행한다.

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고령친화제품 개발 산업체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에서 해외 진출까지 3년간 40여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다양한 유망 제품 개발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고령친화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에서는 미국 Medtrade 박람회에 6개 사가 참가해 상담 74건, 계약예상액 99만1000달러를 달성했으며, '고령친화제품 개발 지원 사업'에서는 사업 14개 제조업체 지원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 개선, 불량률 감소, 매출액 증가 등의 효과를 이뤘다.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고령친화제품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단계별로 해결하고 유망 전략품목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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