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년 역사...시ㆍ수필 등 회원작품 51편 실어

'의창 너머로 19집' 출판기념회

부산지역 의사 문인들의 동인지 '의창(醫窓) 너머로' 제19집이 출간됐다.

부산의사문우회(회장 이귀숙ㆍ한사랑의원)는 지난 16일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창 너머로 19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에 나온 책에는 회원들이 환자를 돌보며 틈틈이 쓴 시와 수필 51편이 실려 있다. 김경수 전 부산시의사회장 등 5명은 시 9편을, 부산문화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안광준 소장 등 25명은 42편의 수필을 써냈다.

부산의사문우회는 1997년 5월, 당시 발행되던 '부산시의사회지'에 문재를 지닌 회원들의 문학작품을 게재할 지면 할애가 어렵게 되자 한봉전 안광준 최성호 박희두 신기환 등 10여 명이 주축이 돼 창립했다.

이들은 이듬해인 1998년 창간호를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그 후 회원들은 꾸준히 작품을 모아 매년 이 문예지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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