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진료정보교류시스템 구축·운영 적용 지침 등 담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에 필요한 총 9종의 '2차년도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 및 활성화' 보고서를 펴냈다.

16일 진흥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2014년 12월부터 3개년에 걸쳐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 및 활성화'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2차년도(2015년11월∼2016년11월) 연구에는 인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 등이 참여했고, 보건의료데이터 수집·활용에 요구되는 질 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표준기술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임상관찰·수술명 등 주요 영역별 임상 콘텐츠 모델 및 입력도구 개발, 의료기관에서 쉽게 따를 수 있는 정보보호 안내서, 진료정보교류 표준 적용 지침, 성과지표 및 인센티브체계(안)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경기 및 서울 두 거점과 협력 의료기관 간에 국내외 주요 표준을 기반으로 진료의뢰서, 진료회송서, 진료요약서와 같은 표준문서들을 안전하게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구축·운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새로운 진료정보교류 서비스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성과 및 인센티브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의 2차년도 연구결과는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의 동향과 정보(보고서 → 연구보고서)를 통해 전자문서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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