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 남양약품 등 18곳 업체 등록한 듯…그룹별 100~200억 규모 매력적

2년만에 의약품 입찰을 실시하는 삼성의료원 의약품 입찰 시장 신규 입성에 누가 성공할지 관련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오늘(17일) 실시하는 삼성의료원 의약품 입찰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총 규모는 2181억 3500만원이었으며 그룹별 100~2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업체들간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그룹은 6그룹을 비롯해 9그룹, 12그룹으로 4~6곳 의약품유통업체들이 투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그룹들은 2~3곳의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도전을 하고 있고 8그룹, 항암제 13그룹은 타 그룹에 비해 적은 업체들이 투찰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메르스 사태로 입찰을 연기했던 삼성의료원이 2년만에 입찰 시장을 개시한 만큼 병원 신규 입성을 노리는 인산MTS, 백제에치칼, 동원아이팜, 서울지오팜, 풍전약품, 유니온약품 등과 남양약품, 기영약품, 신성약품 등 기존 업체들은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그룹별로 규모를 살펴보면 1그룹은 199억 3200만원(서울 190억, 강북 8억 4800만원) 2그룹은 227억 6000만원(서울 199억, 강북 39억) 3그룹은 116억 6900만원(서울 97억, 강북 19억)이다

4그룹은 144억 8100만원(서울 97억, 강북 47억) 5그룹은 133억 4400만원(서울 121억, 강북 11억) 6그룹은 147억 4600만원(서울 139억, 강북 7억원)이다.

조영제그룹인 7그룹은 195억 6500만원(서울 162억, 강북 33억) 8그룹은 211억 4800만원(서울 166억, 강북 45억) 9그룹은 126억 55만원(서울 105억, 강북 20억)이다.

10그룹은 99억 9000만원(서울 76억, 강북 23억) 11그룹은 227억 4700만원(서울 202억, 강북 24억)이며 수액제 그룹인 12그룹은 215억 4900만원(서울 190억, 강북 25억)이다.

이와 함께 품목을 금액별로 살펴보면 한국로슈 허셉틴이 72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혈액제제인 녹십자 헤파빅 64억원, 한국로슈 아바스틴이 54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로서 20억원 매출을 넘기는 제품으로는 녹십자 헤파빅 64억원, 알부민은 22억원, 종근당 아넥세이트주 25억원의, 종근당 타크로벨 21억원 가량이다.

이외에 20억원 넘는 제품으로는 사노피-아벤티스 엘록사틴 32억원 한국릴리 암림타 31억원 아스텔라스 프로그랍 23억 등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은 그룹별 금액이 100~200억원가량으로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기존 업체들과 신규 입성을 노리는 업체들과 치열할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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