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관절주사제 약점 보완…간편 비수술적 방법에 기술적 의의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관절조직 보충재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의 제조기술이 싱가포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카티졸’ 싱가포르 특허등록 개요. (발명명칭: '연골조직 수복용 조성물과 제조방법 및 이의 사용방법(A manufacturing method of cartilage tissue repair composition)', 등록번호: 11201407117T, 존속기한: 2032.06.08.PCT 출원일로부터 20년)

이번 특허기술은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품질의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기반 조성물을 주사형태로 제조해 관절연골조직 재건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원셀론텍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관절연골조직의 구성 성분과 가장 유사한 생체적합물질인 바이오콜라겐을 외과적 절개 없이 주사침으로 관절연골손상부위에 직접 주입·보충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통증 완화는 물론 조직 재건을 촉진하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Hyaluronic Acid Filler)등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 제품의 약점을 보완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과 비용 절감, 의료진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세원셀론텍의 설명이다.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효과적이고 인체친화적인 치료가 간편한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며 “아시아 의료시장의 허브이자 세계 4위 규모의 의료관광국인 싱가포르 시장에서 특허권을 확보한 점도 의미 깊다”고 말했다.

한편, 카티졸의 제조기반기술(관절연골 보호·보강을 위한 아텔로콜라겐 정제기술)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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