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제 70차 정총…간호정책수립 연구사업 추진 계획

서울지역 간호사들이 서울시민의 건강과 간호 발전을 동시에 꾀해 서울시간호사회의 존재이유를 각인시킬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

서울시간호사회(회장 김소선)는 14일 오후 서울롯데호텔에서 ‘제70회 정기총회 및 제42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간호계 발전을 위해 이룩한 성과와 향후 사업방안을 논의했다.

김소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교육과 상담, 방문간호,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해 서울시민의 건강수호에 노력한 서울시 25개구 간호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서울시간호사회는 노후화된 회관을 리모델링해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저평가된 간호수가의 개선 방향을 주제로 간호정책수립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윤리교육 세미나 또한 여는 등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2년 서울시로부터 5억원의 예산지원을 시작으로 진행해 온 어린이집 방문간호서비스 사업을 올해에는 13억4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총 3000개소로 늘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조기건강관리를 통한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즉, 간호사가 저출산 극복에도 한몫하고 있음을 가시화 하겠다는 김소선 회장의 의지다.

특히 김 회장은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보수의 상향 평준화가 간호사 쏠림 현상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안정적 확대를 위한 해결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건보공단이 2억4천만원을 투입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고 이를 근거로 인력배치 적정성 관리기준과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평가과정에서 사업과 관련된 근본 문제의 파악과 구체적인 전략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서울시간호사회는 △회원권익 및 복지 향상 △회관운영 △간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간호윤리사업 △회원 역량강화 △모유수유 홍보사업 △간호사 이미지 정립 등의 부분에서 사업계획을 채택했다.

또한 총회는 지난해 75억9400만원에서 약 6억원이 감액된 69억9300만원의 2017년 예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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