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 46주기 추모식이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관에서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유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6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유한양행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 추도식. 왼쪽부터 김선진 전 유한양행 사장, 김태훈 전 유한양행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도재 유한학원이사장, 한승수 유한재단이사장, 박춘거 전 유한양행 사장, 이권현 유한대학총장, 이광명 유한공고교장, 연만희 고문.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뜨거운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경영의 참뜻을 가르쳐 주셨다”고 고인의 유덕을 추모하고 “온 생애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다 가신 박사님의 유지를 가슴 속에 품고 더욱 새롭게 발전시켜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으며,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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