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월 잇따라 협력 다짐…국가대형연구개발사업 공동기획 등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과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도연, 이하 포스텍)은 올해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재태 이사장(왼쪽)과 포항공과대학교 김도연 총장의 MOU 기념촬영.

포스텍은 지난 9일 이 대학 대회의실에서 대구첨복재단과 연구시설의 공동활용 및 연구인력 교류 등과 관련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에는 국가대형연구개발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두 기관의 연구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한편, 두 기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 바이오 관련 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실험동물자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포스텍이 학생들의 다양한 사회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중인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인력을 상호 교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신약개발기술의 토대 마련과 발전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MOU에는 △방사광을 이용한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협력, △신약개발 연구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신약 개발 기술의 발전을 위한 연구 교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재태 이사장은 "포스텍과 우리 재단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육성이란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고, 서로 영역이 달라 상호협력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라며 "앞으로 생명과학 기초연구 및 신약·의료 분야에서 서로 발전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신약과 의료분야 신사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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