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소티 팜오더 PM2000 연동 무기 장착…일동‧보령제약 진출에 업체간 경쟁 치열
시장 선점위해 서비스 아닌 가격경쟁 전개시 함정이 될 듯

의약품온라인 시장이 보령제약, 일동제약 등 신규 업체 시장 진입에 기존 업체들이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해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크레소티의 팜오더는 약사들이 절반 이상 사용하고 있는 약학정보원의 약국관리프로그램 PM2000과 연동되어 있어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PM2000은 약사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청구시스템이고 이를 활용해 약사들의 접근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온라인몰에는 가장 위협적인 대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여기에 팜오더는 유료화 정책으로 논란을 빚었던 팜브릿지를 팜오더 사용 유저에 한 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몰 시장의 새로운 대세인 자동주문시스템까지 탑재했다. 그동안 약국에서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야 했던 재고관리 및 주문에 편리성을 추가한 것이다.

베스트시스템은 POS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동주문시스템으로 약국들을 유혹하고 있다.

베스트시스템은 POS를 기반으로 연동된 자동주문시스템이 강점이다. 재고알림 기능을 통해 재고량을 확인하고 주문서를 전송하면 해당 업체 담당자의 휴대폰으로 즉각 주문이 전송돼 처리된다.

연초부터 일동제약, 보령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도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의약품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어 한미약품, 대웅제약과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조만간 온라인몰 가동을 준비중에 있어 이들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 온라인몰은 주요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뿐 아니라 자동주문시스템은 물론 주요 약국관리프로그램과 연동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 의약품유통업체, 시스템업체 등 다양한 업체들이 의약품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 같다”며 “하지만 이들 업체들이 서비스 경쟁보다 가격 경쟁에 뛰어든다면 온라인 시장은 혼란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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