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변화ㆍ회원 단합 다짐

부산시한의사회가 한방난임치료ㆍ치매관리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한다. 또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 봉사활동도 펼친다.

부산시한의사회 제67회 대의원총회

부산시한의사회는 8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6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한의학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인식과 가치 왜곡으로 매우 불합리한 평가와 대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어온 전통적 가치를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도 인정하는 한의학의 장점과 탁월한 치료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우리 한의계가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변화"라며 "바뀌지 않는 집단은 더 이상 발전을 이룰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치료학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국민 홍보,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이 우리가 이뤄내야 할 목표"라며 회원 단합을 주문했다.

총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6년도 일반회계 특별회계 가결산, 2017년도 사업계획ㆍ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은 지난해보다 5천만 원이 늘어난 5억 2천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대의원총회 의장단 선출에서는 현 송상화 의장과 박태열ㆍ김용우 부의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또 감사는 이학철ㆍ석화준 현 감사가 계속 맡는 것으로 했다.

이날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한 윤현민ㆍ김효건 부회장에게 부산시장 표창장이 전달됐다. 또 한의학 발전을 이끈 김성재 원장 등 12명에는 대한한의사협회장, 강철민 원장 등 10명에는 부산시한의사회장 표창장이 각각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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