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전용현 박사팀…염증 세포 이동 실시간 모니터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전용현 박사팀이 핵의학 생체영상 기술을 개발하면서 발표한 논문 '핵의학 영상용 고민감성 나노 조영제를 이용한 대식세포의 염증 부위 이동 및 염증 치료 약물 평가'가 'Theranostics' 2017년도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왼쪽부터 대구경북첨단복합의료진흥재단 실험동물험센터 전용현 박사, 경북대 이재태 교수(첨복재단 이사장), 고려대 임동권 교수

'Theranostics(Impact factor: 8.854 )'는 의생명 진단 기술 및 치료 기술 분야에서 발표되는 연구 중에서 최신 동향 및 혁신적인 연구 결과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권위있는 저널이다.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전용현 박사, 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 고려대학교 임동권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체에서 염증부위로 대식세포의 이동과정을 비침습적인 핵의학영상기술을 이용해 확인했다.

동시에 대식세포 생체 영상술을 이용해 신규 염증치료제(GSK5182)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구에서 확립된 대식세포 추적기술을 이용해 염증 치료제인 '덱사메타손'과 'GSK5182 (ERRγ inverse agonist)'가 효과적으로 대식세포의 염증부위 침윤을 억제함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본 연구에서 이번에 확립된 대식세포 생체영상술이 다양한 신규 염증치료제의 유효성평가는 물론 더 나아가 치료용 세포의 이동까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특성화사업단(단장 경북대병원 이인규 교수)과 미래부에서 주관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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